1
광주CBS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경제인을 소개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과 비전을 들어보는 ''CBS 이코노리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마크 식생매트를 개발한 에코피아 나항도 대표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콘크리이트 일색인 하천의 절토부를 친환경 식생매트로 대체한 중소기업 에코피아의 나항도 대표.
에코피아의 식생매트는 코코넛과 야자 줄기로 만들어 생태계를 보호할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공간연출을 할수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는 순천정원박람회의 한국정원 사면부를 시공했다.
나항도 대표는 "콘크리이트 호환블럭 공간에 설치하는 식생매트는 야생화나 초화류 등 꽃이나 잔디를 심어 공간연출을 할수 있다"며 "콘크리이트로 시공하기할 경우 경관이나 생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곳, 잔디를 심을 경우 물에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곳 등에 식생매트를 시공한다"고 말했다.
에코피아가 생산하는 식생매트는 이처럼 친환경적일 뿐만아니라 튼튼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분야에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덕분에 에코피아는 정부조달물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나 대표는 "이 분야를 개척한 일본의 기업을 방문했을때 자기 회사가 경부고속도로 사면부에 이 공법으로 시공했다는 말을 뜯고 깜짝 놀랐다.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환경을 고려한 공법을 도입한데 대해 감동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이 분야를 개척한 에코피아의 나항도 대표는 창의력이 중소기업의 장점이며 기술력만이 살아남을수 있는 길이라도 강조한다.
나 대표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상품을 만들어 공간을 연출하고 다른 기업보다는 앞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허와 디자인을 융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친환경기업 에코피아가 추구하는 기업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