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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부산권 대학으로 가는 길 |
부산CBS 노컷뉴스는 부산권 15개 대학의 2013학년도 대학입시 알짜 정보를 알려주는 ''2013 부산권 대학으로 가는 길'' 특별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세 번째로 ''민족의 대학'', ''세계의 대학''을 지향하는 인제대학교 입시와 비전을 알아본다. |
인제대학교는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 서울백병원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79년 ''인술과 어짊,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개교했다.
올해로 백병원 창립 80주년, 인제대 개교 33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8개 단과대학, 44개 학(과)부, 5개 대학원에 1만5천6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2010년 약학대학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의생명 분야 특성화의 기초를 마련했다.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5년 연속 최우수대학, 취업률 8년 연속 우수대학, 학생 1인당 투자교육비 부산·울산·경남지역 1위, 지역인재 추천제 고급 공무원 전국 최다 배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조선일보와 영국 QS(글로벌 대학 평가기관)가 공동 실시한 ''2012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국내 27위, 아시아 140위를 기록했다.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알고 사회와 민족의 발전에 기여할 가슴 따뜻한 인재를 기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3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인제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문계고교출신자전형, IJU자기추천자전형 등 총 11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1차에서 1천477명, 수시 2차에서 202명을 선발한다.
전형만 달리하면 여러 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게 돼 있고,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 유형별로 지원자의 학업수준이 다른 만큼 복수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 중 하나다.
인문계고교출신자전형 수시 1차의 경우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70%+서류심사 30%를,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한다.
그 외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80%+면접 20%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부분 모집단위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90%+면접 10%로 선발한다.
전년도 일부 모집단위에서 실시된 ''일반학생전형''을 모든 모집단위(의예과, 사회체육학과, 음악학과 제외)로 대폭 확대해 ''IJU자기추천자전형''으로 변경했다.
출신학교에 대한 제한이 없는 IJU자기추천자전형은 단계별 사정이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학생부 50%+면접 50%로 실시한다.
단순한 어학능력 우수자가 아닌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둔 ''글로벌리더 전형''은 1단계 서류심사 100%, 2단계 면접 100%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과 전문계(특성화)고교 동일계열 출신자 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서류심사를 하던 전년도와 달리 전형을 단순화해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뽑는다.
정시는 가군 449명, 나군 136명, 다군 301명으로 나눠 모집하게 된다.
가군 일반전형 대부분 학과는 수능 86%, 학생부 14%를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포함한 8개 학과에 한해 면접고사 성적을,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을 추가한다.
수능성적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의예과는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 차별화된 인재 양성 인제대는 인성과 문화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민족의 대학'', ''세계의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원로 인제대 총장은 "인성교육과 전문성 있는 탁월한 인재,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과 사회 진출까지 책임지는 평생지도교수제와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창의적 해외연수와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재학생 800여 명을 세계 22개국에 보내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커리큘럼(교과 과정)과 교수기법 개발, 실용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 100여 종의 장학금 혜택 백낙환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인당장학금과 교수 일동이 설립한 인제연구장학재단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가계곤란학생 지원을 위한 인제인성장학금, 그 외 개인이나 단체가 출연한 외부장학금 등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1년에 1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인 54%가 혜택을 받고 있다.
외부장학금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장학금 수혜율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저소득층 학생지원 장학금의 외연도 넓혀가고 있다.
◈ 글로벌 캠퍼스 2020인제대는 각각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대화합을 이루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과 창의적 다각협력 체계를 두 날개로 탁월성과 기동성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대학, 세계병원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2020''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2014년까지 준비단계, 2020년까지 확립단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선도 단계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우수 유망분야는 적극적으로 급성장시키고, 사회요구에 부응한 변화를 스스로 주도하고 융합학문의 창출을 지혜롭게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연구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수 1인당 1년에 우수논문 1편 이상 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지원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인제대는 민족과 세계를 품고 어짊과 섬김, 나눔으로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