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부동산

    ''움츠렀던'' 동아건설, 11년 만에 기지개

    • 0
    • 폰트사이즈

    11년 만에 주택사업…국내 원전 수주에도 적극 참여

     

    동아건설이 11년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하고 원전 수주에도 참여한다. 한때 시공능력 순위 2위에 올랐다 파산선고까지 받았던 동아건설로써는 재기를 위한 야심찬 도전을 시작한 셈이다.

    동아건설은 2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새로운 주택브랜드인 ''더 프라임''을 소개하고 4월 말 용산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프라임은 모그룹의 사명이기도 한데 ''더욱''을 뜻하는 우리말의 ''더''와 최상이라는 의미의 프라임을 결합했다. 그만큼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다.

    동아건설의 야심작은 지하철 남영역 인근에 ''용산 더 프라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38층짜리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인 이 주상복합단지는 분양가가 2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동아건설 측은 시장조사를 통해 동부건설 주상복합 등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또 신울진 원전 1,2호기 참여에 적극적인 뜻을 내비쳤다. 박영식 대표는 "다음달 2일 진행되는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대형건설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최고 20% 지분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stNocut_R]

    이어 "우리가 원전 시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우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비교 우위를 얻게 되는 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동아건설은 국내 원전 시공 실적을 보유한 6개 건설사 중 하나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20기 중 9기를 시공한 바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