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삼성증권과 삼성SDS, 삼성카드가 두나무 지분 4%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율은 삼성증권이 2%, 삼성SDS가 1%, 삼성카드가 1% 등으로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을 6128억원에 사들였다.
삼성증권과 삼성SDS, 삼성카드는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기존에 보유한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두나무와 협업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는 삼성 계열사들의 디지털 자산 관련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사업자 두나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10.58%를 포함해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은 △하나금융그룹 6.55% △한화투자증권 3.9% △삼성 계열사 4% 등에서 취득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 지분율은 △송치형 의장 25.51% △김형년 부회장 13.1% △한화투자증권 9.84% △우리기술투자 7.2% △하나금융그룹 6.55% △삼성 계열사 4%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