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고 있는 철도 운행이 28일 일부 회복됐지만, 핵심 구간 통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8일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당초 683회에서 562회로 조정됐다. 전체의 82.3% 수준으로, 전날(80.8%)보다 소폭 개선됐다. 중지 열차도 131회에서 121회로 줄었다.
고속열차(KTX·KTX-이음)는 331회 가운데 255회가 운행돼 운행률이 77.0%를 기록했다. 전날 74.0%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지 열차도 86회에서 76회로 감소했다.
다만 핵심 중단 구간인 행신~서울, 서울~청량리 구간 운행 중지는 계속 유지된다. 일반열차는 전날과 같은 307회 운행으로, 운행률은 87.2% 수준이다.
ITX-새마을과 ITX-마음은 전날까지 수원역 시·종착 운행만 이뤄졌지만, 이날부터는 일부 열차가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반면 무궁화호는 여전히 대전역·서대전역까지만 운행하며, 장항선도 천안역 시·종착 체계를 유지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내일까지 복구를 마치고 주말부터 정상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변수에 따라 복구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바 있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사고 복구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며 "이용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