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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강 확립" 지시 당일…제주경찰, 술 취해 여자화장실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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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기강 확립" 지시 당일…제주경찰, 술 취해 여자화장실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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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경비단 소속 A경감, 술 취해 여자화장실 침입
    경찰청 경고·해안경비 비상인데…A경감 "실수" 주장

    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
    제주 경찰관이 술에 취해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경찰의 잇따른 비위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직접 경고를 했는데도 발생한 일이다.

    27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소속 A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지난 20일 밤 11시 5분쯤 서귀포시 한 식당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다. A경감은 내부 회식을 하던 중 술에 취해 이 같은 물의를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화장실에 있던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 실수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의 직위를 해제하는 한편 불법 촬영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전국 경찰 비위와 관련해 '일반경보'를 발령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당일 밤 발생한 일이기도 하다.

    유 직무대행은 "일부 경찰관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와 개인 비위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작은 과오도 국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제주에서도 서귀포경찰서 소속 40대 순경이 성비위와 음주 교통사고 등 잇단 물의를 빚어 파면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인 밀입국 사태로 해안경비가 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소속 경찰관까지 물의를 빚어 기강 해이 문제 또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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