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인스타그램 캡처마사(대전하나시티즌)가 부상에도 상대를 감쌌다.
마사는 지난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울산 HD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했다. 조현택과 강하게 충돌하면서 머리부터 떨어졌다. 마사는 들 것에 실려나갔고, 뒤에서 마사를 들이받은 조현택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고의성 짙은 충돌에 팬들은 조현택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마사는 조현택에 대한 비난 자제를 요청했다. 마사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어로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상대 선수에게서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SNS에서의 비난은 정말로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마사는 2021년 처음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어쨌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를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4년 잠시 일본 주빌로 이와타로 떠났지만, 여름 이적시장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다. 이후 대전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사는 "솔직히 30살 쯤부터 이 스포츠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해왔다. 하지만 국적이 다른 한국 분들, 그리고 대전 팬 외 팬들로부터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면서 조금 더 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