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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구성' 핵시설 발언은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있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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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정동영, '구성' 핵시설 발언은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있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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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보라했는데 손가락을 봐, 이건 지나친 정략"
    "왜 구성을 감추어야 하나? 본질은 북핵문제 시급성"
    "의도가 있을 것…미국일수도 우리내부 일수도 있어"
    "기준은 국익, 논란을 키우는 것은 국익에 백해무익"
    야당에 "가만히 있다가 지금 호떡집에 불났습니까?"
    李대통령 "왜 이런 일" 발언 관련 조사 진행 중? "그럴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황진환 기자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 핵시설의 소재지로 평북 구성을 언급한 것은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책임 있는 경고였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박인준 천도교 교령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정보 공유 일부 제한과 야당 공세 등 현재 진행되는 논란과 관련해 "달을 보라고 했는데 지금 손가락을 보는 것"이라며 "이것은 지나친 정략"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 '달'이고 왜 지명을 얘기했냐는 '손가락'"이라며 "그 지명은 북도 알고 우리도 알고 미국도 아는데 그것이 어떻게 기밀인가, 지명을 왜 감추어야 하는가, 기밀 유출은 본질이 아니고 본질은 북핵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정보 공유 제한과 같은) 그런 일이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고 넘어갔고, 그게 국익"이라며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누구냐는 질문에는 "미국일 수도 있고 우리 내부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과거에 있었던 일인데 논란을 키우는 것은 백해무익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지금 중동전쟁이 아슬아슬하고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기준은 국익"이고 "이런 논란과 논쟁을 벌이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야당에 대해 묻는 것"이라며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와 지난 3월 국회 외통위에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 지역을 언급했을 때에는 "왜 가만히 있었는가, 그러다가 지금 무슨 호떡집에 불이 났습니까?"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정 장관은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 등 한미 갈등에 대해서는 "그렇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미국에) 설명했고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다 나와 있는 만큼 더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한 대목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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