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의료비후불제 지원을 확대하면서 이용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료비후불제 도입 이후 3년 3개월 만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사업 신청자가 29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월평균 이용자가 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명보다 70% 가량 급증했고 지난해 4명에 불과했던 산모 이용자도 올해는 벌써 25명으로 대폭 늘었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리고 수술이나 시술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도 완화했다.
또 지원 대상도 도내 35곳의 요양병원까지 넓히고 주요 질환 진료비와 더불어 간병비 등 치료 관련 비용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23년 1월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고 36개월 동안 분활 상환받는 의료 복지제도다.
충북도 관계자는 "제도 개선 이후 의료비후불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이 필요할 때 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