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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화번호 공개후 3~400통…문자도 의견 수렴중"[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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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김부겸 "전화번호 공개후 3~400통…문자도 의견 수렴중"[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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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김부겸 전 총리

    대구 민심, 절망 넘어 분노 상태
    여론조사 호조? 일희일비 안 해
    홍준표 만나서 시장 경험 듣겠다
    TK 통합, 4년은 늦다…現정권에서
    상대 후보보단 내 능력에 집중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말씀드린 대로 이번 6월 지선에서 대구시장의 출사표를 어제 공식적으로 던지셨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첫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총리님, 어서 오십시오.

    ◆ 김부겸>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어제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하셨습니다. 여러 고민이 있으셨죠?

    ◆ 김부겸> 많았죠? 일단 한번 은퇴를 하고 정말 시골로 돌아갔던 사람한테 다시 정치, 그것도 또 선거라는 또 혹독한 과정을 준비하라고 그러니까 사실은 감당할 수가 있겠나라는 자신감도 없고요. 그래서 많이 주저했습니다.

    ◇ 박재홍> 여러 인터뷰에서 또 홍의락 전 의원 말씀도 하시고.

    ◆ 김부겸> 홍의락 의원이 또 열심히 하고 계셨고요.

    ◇ 박재홍> 또 가족 가족들 이야기도 좀 하셨었는데 결국 결심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정하신 것은 역사가 김부겸을 불러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김부겸> 역사까지 운운하기에는 너무 좀 너무 외람스럽고요. 그것보다는 역시 최근에 어떤 정치 상황 자체가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만 제가 한 두어 달 전에 이해찬 전 총리가 돌아가신 그 상가에 이른바 저희 선배들, 인생의 선배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리고 그분들이 아주 혹독하게 질타를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로 어렵고 특히 자네의 정치적인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대구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자네 혼자 편안하게 살겠다는 게 그게 무책임한 거 아니냐라는 질타도 하시면서 특히 무슨 어려우니까 자네 보고 총대를 매라고 하는 거지 그거 좋은 자리 같으면 할 사람 많지 않냐라고 그렇게 질타를 하셨고 그때부터 참 고민이 더 깊어졌죠. 그러다가 결국은 피할 수가 없구나. 이렇게 됐습니다.

    ◇ 박재홍> 어떤 소명 의식을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또 대구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또 결심의 배경이 됐을 것 같습니다.

    ◆ 김부겸> 그렇습니다. 제가 2011년에 경기도 군포를 떠나서 대구를 갈 때만 해도 그 지역주의라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암덩어리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가보니까 물론 그때도 그런 수도권 대 지방의 격차는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감당할 수 없는 격차로 벌어지면서 문제는 이 지역에서는 점점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지역 소멸, 지방 소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과거처럼 어떤 지역주의만 넘어서 이 문제가 풀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정말 이 절망의 벽이라 할 수 있는 지역 소멸의 벽을 이번에 한번 대구 시민들과 한번 넘어보겠다. 스스로 멋진 변화를 만들어 보겠다. 그런 어떤 사명감 같은 게 있었습니다.

    ◇ 박재홍> 사실 절망의 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이 지역 균형 발전 문제는 대구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실 대한민국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모범적으로 푸셔야 될 그런 과제이긴 한데 어제 대구에 내려가셔서 한 번 더 출마 선언하셨지 않습니까?

    ◆ 김부겸> 네.

    ◇ 박재홍> 내가 1조 가져왔더니만 뭐라 캤습니까? 지 돈 따왔나 소리 들었다. 하시고 아주 또 강력한 표현을 쓰시고 빗속에서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대구 시민들이 현장에서 어떤 말씀 많이 해 주시던가요?

    ◆ 김부겸> 그 무렵에는 사실은 저로서는 조금 안타까웠던 게 코로나 시기잖아요. 심지어 대구를 봉쇄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해서 사실은 홍락 의원하고 제가 정말 죽기 살기로 싸워서 그걸 정부 예산 원안보다도 1조를 더 증액을 하고 그래서 그 어려운 자영업이라든가 또 의료 쪽에 투자를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게 나중에 그분들이 아무래도 정권에 대한 여러 가지 반감이 있으셨던지 몰라도 결국은 자기 돈 가져온 거 아닌데 왜 그렇게 생색내느냐, 이렇게 비판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조금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또 상처가 아팠는데 그러고도 지금 현재 한 6~7년이 더 지났습니다마는 지금 사실상 대구의 이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 대구 시민들과 함께 이걸 극복해 내려고 하는 어떤 그림이 안 보인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대구 시민들이 조금 지금은 어떤 약간의 그 실망과 절망을 넘어서 분노하고 그리고 뭔가 절박한 그런 어떤 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제가 그걸 다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것보다는 뭔가 이번 기회에 한번 어떤 그런 계기라도 이 방향을 틀 수 있는 계기라도 한번 만들어보자, 그런 점에서는 지난 30년간의 정치적 선택을 좀 한번 바꿔보시는 게 어떠냐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던 거죠.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된다. 이 메시지가 굉장히 좀 파괴력이 있어서.

    ◆ 김부겸> 그러니까 아까 토론 시간에 정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뭘 잘하든 못하든 그건 내 자식이라고 생각을 하고 말하자면 민주당이나 이런 데서 온 친구들은 열심히 하더라도 저건 이웃집 자식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항상 손이 안으로 굽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미 피폐해져서 우리 자식들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지경에 있었으면 이제는 좀 생각을 달리해야 되지 않겠냐, 그 말씀을 드렸던 거고 그건 이번에 좋든 싫든 간에 지금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고 이번에 단체장 임기도 4년이다.

    ◇ 박재홍> 남은 게.


    ◆ 김부겸> 그러면 이 정권하고 여러 가지 교감도 나누고 호소도 하고 얘기를 통할 창구가 하나 필요하지 않겠냐, 그런 점에서는 저를 한번 쓰실 때고 지금이 대구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 그런 말씀을 드렸죠.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총리님 메시지가 강력했던지 임이자 의원 아시죠? 이분이 경북 상주가 지역구고 경북도지사 출사표 던졌던 분인데 이분이 어불성설이다. 아니 총리 하실 때는 대구에 뭘 하셨냐, 일자리 창출 도움 주셨었냐, 그리고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달라. 지금 통합도 우리 총리님 때문에 틀어진 것 같은데 대구를 만만히 보지 마시라.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 김부겸> 글쎄 임이자 위원님은 제 고향 후배신데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아주 강하게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통합이 저 때문에 틀어졌다는 건 너무 억지소리인 것 같고요. 다만 총리 때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어떤 국가적 과제가 워낙 컸었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아마 임 의원이 대구 사정을 잘 모르시니까 그렇게 일방적으로 정치인들 보고 너 한 일 없다, 그러는 게 제일 아프지만 사실은 또 아무도 책임 안 질 수 있는 비판이거든요. 아마 그런 차원이 아닐까 그렇게 좀 변명을 드리고 싶네요.

    ◇ 박재홍> 저희가 앞서 배추 한 판에서 TBC 여론조사를 다뤘는데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경선 중인 6명과 우리 총리님과 조사 결과를 했는데 전부 이긴 결과가 나왔고 우리 총리님이 한 50% 이상의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부겸> 그러니까 아까 토론 시간에서도 하셨듯이 이건 아직까지 저쪽 후보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어떤 결과라고 보여지고요.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직은 그분들이 정치적인 어떤 최종 판단을 아직은 유보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은 그건 지금 이 시기에 일시적으로 국민의힘의 정치 자체가 너무 무책임한 것 같고 또 정말 이렇게 국민들을 실망시킬 수 있느냐라는 그런 반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그 수치에 대해서 일희일비할 건 아니고요. 다만 과거보다는, 과거에는 여론조사에도 이런 게 잡힌 적은 없었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 김부겸> 그런 점에서 뭔가 대구 국민, 대구 시민들께서 지금 좀 절박하시기 절박하시고 그걸 어떻게 표현할 방법은 없잖아요. 그런 게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인데 그러나 정말로 대구 선거라는 거는 그건 절대로 결과를 미리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미 국민의힘 후보들이 총리님을 견제하고 있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이렇게 얘기해요. 우리 후보님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또 우리 정청래 당 대표가 또 우리 총리님을 모시고 이게 또 출마를 간곡하게 요청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뭔가 당 차원에서도 이 대구를 위한 어떤 공약이랄까 어떤 정책적인 약속도 받으신 게 있습니까?

    ◆ 김부겸> 정책적인 약속보다도 어쨌든 우리 민주당의 어떤 정치적인 지향 자체가 국토 균형 발전 또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그런 큰 어떤 비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낮다고 해서 여러 가지 국민들, 또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 투자를 게을리 한다든가 이런 건 안 하겠다, 분명히. 그런데 거기서 좀 대구를 잘 아는 민주당에 심부름꾼이 있으면 더 효율적이지 않겠나, 특히 이렇게 지금 역내 지역 총생산 GRDP라고 하죠. 이게 30년째 꼴찌가 되면서 오는 이 정말 그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타개를 해야 될 텐데 그중에 상당 부분은 어떤 중앙 정부에 의지하고 이렇게 좀 서로 매치가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저를 이번에 한번 투입, 그 자리에 투입을 하게 되면 시민들을 좀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고 당 대표가 여러 가지로 하여튼 저를 강건한 건 사실이죠.

    ◇ 박재홍> 강건하면서 뭔가 함께 도와주겠다 이런 말씀을.

    ◆ 김부겸> 지금 현재 대구 처지와 사정에 대해서 당 대표가 몇 번 방문을 하셨어요. 그래서 내용을 거의 대부분 알고 계시더라고요.

    ◇ 박재홍> 사실 근데 6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도 예비 경선 토론회 했는데 모두 대구 경제를 외치고 있거든요. 이분들도 다 지금 본인들이 대구 경제를 살릴 거다. 이렇게 말씀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우리 총리님만의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 김부겸> 우선 그분들 사실은 지난 한 30년간 기회가 주어졌었는데 지금 이 정도 성적표라면 큰소리치실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말씀드리고 싶고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 대구 스스로가 뭔가 한번 대전환을 해야 될 텐데 그러려면 지금 현재 대구시만의 의지 혹은 또 일반 기업들에 대한 어떤 호소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봅니다. 재정이 일부 투자가 돼야 되고 그런 점에 대구가 제일 어려운 게 미래 산업, 지금 대구가 잘 할 수 있는 기계 공업이라든가 이런 그동안 하던 것에다가 이제는 AI 시대라는 미래 산업에 어떤 신기술이 접합을 시켜야 이게 세계적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투자가 되면 이 지역의 젊은이들하고 일자리하고 바로 연결이 됩니다. 그게 바로 경제의 활력화로 연결이 될 것이고 또 하나는 결국은 지난 한 10여 년 동안 대구시에서 직접 못 푼 문제가 신공항 이전 문제입니다. 신공항, 대구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군 공항을 이전해서 그 지역을 어떤 미래 산업의 미래 먹거리의 어떤 걸로 만들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안보상 취약점이 없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해주는 그런 걸 지금 군 공항 이전 사업 자체가 기부대양여, 그러니까 이전하기를 원하는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다 이전시켜 놓고 하도록 그런 식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으로는 이건 지자체가 감당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중앙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일을 도와줘야 됩니다. 그때그때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해야 되고 또 이건 사실상 상당 부분은 국가사업이기도 하거든요. 왜 단순히 그냥 공항이라는 게 그냥 여객만 움직이는 게 아니잖아요. 거기 있는 지역에 있는 산업 또 여러 가지 대기업의 투자, 여건 이런 것들하고 다 연관이 됩니다. 인근에 있는 구미공단을 더 활성화한다든가 또 아까 이야기한 미래 산업으로서 AI 대전환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가능하려면 그런 인프라가 같이 깔려 줘야 되거든요. 그걸 왜 정부가 말하자면 지역을 살리겠다면서 그걸 지자체 보고 너희들이 다 책임지라 그건 너무 무책임한 소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이런 문제 해결하려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그래서 김부겸 전 총리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 김부겸> 개인적으로 저하고는 이런저런 서로 오랫동안 서로 세교가 있는 그런 선후배입니다.

    ◇ 박재홍> 호형호제.

    ◆ 김부겸> 네, 그런 관계죠. 정치권에 오시기 전부터 그런 관계이기는 한데 글쎄요. 저렇게 저 너무 노골적으로 저렇게 하시는 게 선거법에 위반 안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곧 만나실 예정이죠.

    ◆ 김부겸> 왜냐하면 대구 시정을 해보셨잖아요. 그래서 여러 시정의 과제 중에서 아마 그분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던 것도 있을 거고 중간에 좌절된 것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아예 손도 못 댄 부분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걸 정확하게 그분이 시장으로서 재임하실 때 그렇게 파악한 현상하고 그걸 돌파해 낼 자기 나름대로의 전략이나 그림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한번 배우는 시간은 필요하겠죠.

    ◇ 박재홍> 또 대구 현안을 또 가장 잘 아는 분이기도 하니까.

    ◆ 김부겸> 저를 아실 거니까.

    ◇ 박재홍> 또 한번 만나실 예정이다라는 말씀, 무엇보다 미래 산업 말씀하셨는데 재정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만약 이번에 대구랑 경북 통합이 진행이 됐으면 20조 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 김부겸> 1년에 5조씩 4년간. 그래서 정말 그걸 놓친 거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당선이 되시면 4년 안에 대구경북과의 통합도 진행하시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 김부겸> 4년은 오히려 너무 늦습니다. 왜 그러면.

    ◇ 박재홍> 그런가요?

    ◆ 김부겸> 5조씩 지원한다는 약속이 4년이면 끝나잖아요. 그럼 다음 정권에 어떤 정권이 들어설지 모르겠지만 그걸 누가 책임질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 정권의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니까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해서 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죠. 지금 대구시 재정이 11조가 좀 넘습니다, 대구시 재정이 1년에. 그런데 이게 지금 현재 5조를 주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경북하고 나눠 쓰더라도 2. 5조잖아요. 2. 5조를 조건 없이 지자체가 자기들의 아이디어와 정책 목표에 따라 쓸 수 있게 해준다는 거는 지역의 말하자면 산업 구조라든가 이런 것들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또 지역의 대학들을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엄청난 지원입니다. 그걸 어떻게 그렇게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어요.

    ◇ 박재홍> 그럼 시장 당선되시면 바로 경북도시자 당선자와 함께.

    ◆ 김부겸> 바로 지사님하고 해서 여러 가지 이번에 조금 지역 주민들의 설득이 부족했던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부터 시작하고 또 그리고 말하자면 경상북도 북부 지역하고 대구 지역 내에 여러 가지 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 마련하는 문제 등등 빨리 서둘러서 해야죠. 그래서 최소한도 4년 중에 몇 년은 받아야 될 것 아닙니까?

    ◇ 박재홍> 1년이라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 김부겸> 받아야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대구든 경북이든 누군가가 더 많은 양보를 하셔야 되는 상황도 있을 텐데.

    ◆ 김부겸> 오히려 양보보다는 그림을 같이 그리면 돼요. 신공항도 대구경북에 같이 걸쳐 있거든요, 신공항 예정 부지가. 그리고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어떤 미래 산업하고 연결하는 부분 자체도 다 대구경북이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또 우리 후보님의 메시지 중에서 대구경북의 아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수도권에 가서 또 이렇게 라면을 먹는 아이들 이런 얘기도 하셔서 어떤 미래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청년들을 그러면 대구에 계속 일을 다 하게 만들고 싶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김부겸> 그렇죠. 대구가 상당 부분 반도체 인력이라든가 상당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들이 같은 시간에 일을 해 봐야 판교라든가 이런 수도권에 비해서는 임금이 많이 낮은 거예요. 예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거기에 못 견디고 다 올라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인력 자원 자체를 거기서 잘 키워서 그 친구들이 거기서 지역 산업과 자신이 함께 발전하는 그런 어떤 그림을 못 그리게 했다는 거는 그 부모 세대인 저희들의 잘못이죠.

    ◇ 박재홍> 그래서 어떤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 김부겸> 그렇죠, 그들이 있는 주거, 문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미래 신기술과의 어떤 접합 이런 것들에서 획기적인 투자를 해줘야죠.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또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대구를 만들겠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국민의힘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주호영 의원이 어떤 공천 컷오프에 대해서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 내일 결과가 나오거든요. 이런 상대 당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부겸> 제가 겨우 대구에서 조금 뭘 잘해보겠다고 가서 오늘 이틀째인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도 제가 정확하게 모를 뿐만 아니라 그걸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게 그건 또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네요.

    ◇ 박재홍> 그래도 지금 김영환 충북지사 이분도 그 컷오프 된 다음에 가처분이 인용이 됐거든요. 그러면 어떤 법원도 국민의힘 이런 상황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지금 당헌 당규 위반을 굉장히 엄격하게 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 주호영 의원이 가처분 인용 가능성도 좀 있어 보이거든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부겸> 그래서 제가 공천 과정이 어떤 정도로 자신들이 규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아서 이렇게 됐는지를 제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제가 함부로 할 수도, 이야기를 드릴 수도 없고요. 또 어쨌든 법원의 판단이 저희들보다는 훨씬 더 여러 가지 좀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함부로 얘기를 더 보태거나 할 게 없습니다.

    ◇ 박재홍> 후보님 말씀 들어보면 어떤 상대를 보지 않고 어떤 김부겸만의 페이스, 김부겸만의 메시지에 집중하시는 것 같다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 김부겸> 그렇습니다. 대구 시민들한테 제가 요구한 거를 이 시기에 대구에 필요하면 저를 써주세요. 그러잖아요. 다른 분들이 더 다른 장점이 있고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이 시기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한 번 쓰는 게 대구를 위해서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런데 뭘 자꾸 다른 정당의 이야기라든가 또 다른 후보 이야기하는 거는 제 그거에 맞지 않죠. 또 제가 나이가 지금 얼만데 그런 자꾸 정쟁 유발적인 그런 발언을 하기도 그렇잖아요.

    ◇ 박재홍> 그래도 최종 3자 구도가 아니라 단일화될 거라고 보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김부겸> 그렇죠. 대구라는 데서 3자 구도로 마지막 선거전까지 간 적은 없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부겸> 네, 그럼요.

    ◇ 박재홍> 그러면 설사 그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나중에 국민의힘으로 최종 단일화는 될 것이 거의 상수로 보신다는 말씀이군요.

    ◆ 김부겸> 적어도 저 후보들끼리 어떤 그걸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심이 대충 갈래를 타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어떤 단일화를 가정하고 우리 총리님도 선거 레이스를 이어갈 것이다.

    ◆ 김부겸> 그러니까 결국은 제가 매력이 있고 제가 무슨 효용성이 있어야 표가 오는 것이지 제가 상대편하고 그냥 싸움을 하면 말하자면 정당 싸움으로 가든지 혹은 그런 어떤 대구 시민들 눈살 찌푸릴 그런 싸움으로 가면 이 선거는 할 수가 없는 거죠.

    ◇ 박재홍> 무엇보다 이번에 후보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어떠한 내란 얘기라든가 혹은 민주당을 강조하신다든가 이런 부분이 좀 적어 보였다라고 지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김부겸> 대구 선거 가서 이기라면서요. 표 찍어줄 사람들이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억지로 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제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분들인들 왜 판단을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 굳이 그런 이야기 가지고 다시 논쟁을 한다고 하는 게 전혀 그분들의 관심도 또 그분들의 기대도 아닐 겁니다.

    오히려 그분들은 정말 이렇게 한 30년 동안 한 정당을 정말 내 자식처럼 독점적으로 믿어줬더니 그 결과가 이런 허탈, 말하자면 경제적인 이런 정말로 어려움 거기다가 우리 자식들은 다 떠나는 이 현실이냐라는 그게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저를 한번 써서 그걸, 이 흐름을 한번 바꿔보시지요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야지 뭘 내가 다른 정쟁 유발적인, 그거는 의미가 없잖아요.

    ◇ 박재홍> 어제 휴대전화 번호도 공개하셨더군요.

    ◆ 김부겸> 이게 제가 지금 조금 조금 힘이 드네요. 왜냐 하면.

    ◇ 박재홍> 연락 많이 받으세요?

    ◆ 김부겸> 한 300~400통 온 것 같은데요, 어제 저녁부터요.

    ◇ 박재홍> 섭외 전화도 한 300통 올 텐데 그게 또 유권자 전화도 구분해서 받으셔야겠네.

    ◆ 김부겸> 제가 경기도 군포에서 이렇게 처음에 초선 때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착각을 했어요. 그 군포는 그래 봐야 유권자 인구가 한 30만 밖에 안 되는데 대구시는 250만 가까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단순 물리적으로 계산해도 10배만큼 전화가 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또 기왕에 전화번호까지 공개해 놓고 안 받을 수는 없고 그런데 너무 고맙게도 또 어제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절대로 이 친구가 전화를 받나 안 받나 하는 걸로는 전화를 하지 마시고.

    ◇ 박재홍> 전화하고 받으면 끊고 그런 분도 있고요.

    ◆ 김부겸> 그래서 정말로 대구를 정말 한번 살려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그런 아이디어나 이런 걸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요청을 드렸는데도 아까 그렇게 조금 봤나 안 봤나 확인하려고 하신 분들 많은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문자로 자신들의 의견들을 주셨어요. 물론 저를 격려하는 그런 문자도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요러요러한 부분이 부족하니 살펴보시라든가 그다음에 어쨌든 지금 대구시의 정책 중에 이런 부분들은 시민들이 납득을 못하고 있다든가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 박재홍> 그거는 하나로 캠프에서 종합을 해 가지고 수렴되는 것들은 모아서 반영도 하고 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 김부겸> 그렇게 해야 되겠죠, 그렇게 해야 되는데 막 그냥 계속 전화가 오니까.

    ◇ 박재홍> 감당이 안 되는.

    ◆ 김부겸> 이게 감당이 안 되네요.

    ◇ 박재홍> 일단은 시작이니까, 이 캠프에서 보좌진들이.

    ◆ 김부겸> 저로서는 어차피 그것도 참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만큼 관심을 보여주시는 거니까 그렇지만 이게 저 혼자 다 감당을 못하잖아요, 계속 전화가 오니까. 한 전화를 받는 사이에도 계속 나중에 보면 문자 메시지가 대여섯 개씩 떠 있고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한 대구 시민들의 열망을 잘 받아내실 그러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 이를테면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는 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하겠다라는 것이고 유영하 후보는 삼성병원 분원을 대구로 유치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고 홍석준 후보는 무상 청년주택을 도입하겠다, 윤재옥 후보는 도시 공간을 바꾸겠다. 이런 구체적인 공약들을 말씀하시거든요. 혹시 우리 총리님께서는 구체적으로 혹시 손에 잡힐 수 있는 이야기 어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부겸> 저는 결국은 국가재정, 시 재정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떤 자꾸 그런 토대를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기업은행 이전 같은 거는 상당히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인데요. 그것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어떤 큰 계기가 있을 때 대구가 왜 기업은행이라든가 혹은 이러이러한 기관들이 와야 된다. 대구에 있는 기존의 중소기업들 혹은 대구에 있는 그동안 대구가 잘했던 기업들하고의 연관성 또 이런 걸 가지고 설득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저도 적절한 때 이러이런 기관들은 공공기관 이전을 대구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그런 공약을 해야죠.

    ◇ 박재홍> 어제도 기자회견에서 1 공약, 2 공약 이런 거 구체적으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이렇게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 김부겸> 네, 그렇죠. 한꺼번에 다 그걸 할 수는 없고요.

    ◇ 박재홍> 아직 60일이 남았기 때문에.

    ◆ 김부겸> 네. 그리고 소위 그렇다고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그냥 막 되든 안 되든 막 던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국정 운영을 해보면 그런 정도는 그거는 시가 의지를 가지면 할 수 있다. 혹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면 할 수 있다. 그건 근본적으로 어렵다. 이런 것들은 제가 그래도 구분을 해서 약속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들을 향해서 30초, 말씀하실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김부겸>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정말 어제 여러분들 곁에 6년 만에 돌아갔습니다. 12년 만에 다시 재도전한다고 말씀드릴 때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대구 사정을 말씀하시는 시민들 앞에 저는 여러 가지로 무거운 책임감 그러면서도 또 여러분들과 함께 이 벽을 반드시 넘겠다라는 그런 의지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그동안 여러분 곁에 있지 않다고 늘 혼만 내지 마시고 이 시기에 필요한 김부겸 꼭 도와주십시오.

    ◇ 박재홍> 김부겸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부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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