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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생 90% "창업 필요"…"창업 선택"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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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4대 과기원생 90% "창업 필요"…"창업 선택"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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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협, 4대 과기원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창업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 부담감'

    한경협 제공한경협 제공
    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기원 재학생 대다수가 창업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창업 의지는 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30일 발표한 '4대 과학기술원 대학(원)생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창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7.8%로 나타났다.

    그러나 "창업을 본인의 진로로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4대 과기원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는 '학계·연구기관'(교수·연구원 등)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 취업'(25.5%)과 '전문직'(18.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과기원생들이 창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개인 진로에 있어서는 연구·취업 중심의 안정적 경로를 더 크게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기원생들은 '창업을 주저하거나 고려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실패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리스크 부담'(28.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안정적 취업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부담'(26.4%)도 실패에 대한 부담감 못지않게 창업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과기원생들 사이에서 창업 실패는 자산이 아닌 '리스크'라는 인식이 컸다.

    창업 실패가 향후 취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응답자의 36.4%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한경협 정철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이번 조사는 기술력을 갖춘 이공계 인재들이 창업을 불안정한 진로로 인식해 선택을 망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철 소장은 이어 "기술 인재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자산이 되어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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