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소방서 제공경북 포항북부소방서(김장수 서장)는 지난 20일 대회의실 및 전정에서 포항 소방의 태동을 상징하는 '소방유물 경종대(警鐘臺)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제막되는 경종대는 지난 1923년 중앙소방파출소 설치 당시부터 화재 상황을 알리던 파수꾼 역할을 했던 유물로, 포항 중심가 거리가 '불종로'로 불리게 된 역사적 자산이다.
소방서를 떠나 1984년 재일교포 이형식 씨가 고향 마을의 안전을 위해 청하면 청계리에 세웠던 것을 올 2월 이형식씨 손자 이승욱씨와 마을 주민들이 소방서에 기증하며 타종의 역사가 다시 이어지게 됐다.
김장수 서장은 "경종대는 단순한 유물을 넘어 소방관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깨우는 상징물"이라며 "과거의 헌신을 기억하며 미래의 소방 정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