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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비상' 속 한은 총재 임기 만료 D-30…인선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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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환율 비상' 속 한은 총재 임기 만료 D-30…인선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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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총재 4월20일 임기 만료…지명부터 취임까지 30일 걸려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이란전쟁 여파 속 공백 우려
    위기 속 이 총재 연임 일부서 거론
    신현송·하준경·유상대·서영경·이한주 등 하마평
    '의외의 인물·불시 발표' 관측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총재 후보자 인선 절차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의 총재 지명부터 공식 취임까지 통상 한 달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번주 중에는 차기 총재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지난 2022년 3월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총재 후보로 지명돼 4월 19일 청문회를 치렀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4월 21일 공식 취임했다.
     
    이 총재의 임기가 다음달 20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차기 총재 후보자가 지명돼야 공백을 막을 수 있다.
     
    총재 부재 시에는 부총재가 직무대행을 맡고,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한명이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금통위 의장을 담당한다.
     
    한은 측은 총재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중앙은행의 기본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란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는 상황에서 총재 공백은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어 늦지 않게 인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가 1501.0원으로 집계돼,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처럼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이 총재의 연임 가능성을 포함해 차기 총재 후보군을 놓고 하마평이 나오지만 유력한 후보자는 드러나지 않는 분위기다.
     
    한은 총재가 연임했던 사례는 과거 3차례 정도로, 가장 최근은 이주열 전 총재(2014~2022년)가 연임을 했다.
     
    이 총재의 연임 가능성이 일각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고문 겸 통화경제국장,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전현직 금통위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차기 총재 후보군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신현송 국장이다. 이창용 총재처럼 글로벌 금융계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인물로 한은의 대외적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준경 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 금통위원인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힌다.
     
    금융권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밖에 금통위원 출신인 이승헌 전 부총재와 서영경 전 금통위원, 조윤제 전 금통위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등도 꾸준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영경 전 금통위원이 여성 최초로 중앙은행 총재 자리에 오를지도 관심사인 가운데, 한은 안팎에선 의외의 인물이 불시에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은 관계자는 "차기 총재 지명에 내부적으로 관심이 쏠려있는 분위기"라며 "주말 또는 주초 발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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