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팀 안현민. 연합뉴스첫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안현민(KT 위즈)이 '키플레이어'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
안현민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렸다. 이날 안현민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안현민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5구째 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작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치른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대표팀 첫 평가전에서도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때렸다.
야구 국가대표팀 안현민. 연합뉴스앞서 안현민은 한국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 올해 WBC에 나서는 20개국 주요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는데, 여기에 안현민의 이름이 불렸다.
매체는 "한국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와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던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이 있다"면서도 "안현민은 커다란 체격이 인상적인 선수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비교되며 '근육맨'(Muscle Man)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만 22세인 안현민은 작년 KBO리그에서 우익수로 나서며 홈런 22개,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의 성적을 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