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숙 의장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백인숙 의장 제공전남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이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의장은 12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강하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여수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첫 여성시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백 의장은 "최초의 여성 3선시의원, 최초의 여성 시의회의장 등을 수행하며 오직 실력과 신뢰로 주민의 엄혹한 검증을 거쳤다"며 "지역의 에너지를 하나로 묶어 다시 뛰는 여수의 뜨거운 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관광·민생·복지·시정 혁신 등 5개 분야에 걸친 시정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는 △여수산단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전환 △율촌·묘도 산단 차세대 소부장 산업단지 구축 △화양·오천 산단 RE100 산업단지 재설계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는 △남해안 관광개발청(해양관광공사) 유치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실현 △대한민국 3대 크루즈 기항지 도약 △여수국제공항 승격 및 일본·중국·동남아 직항 노선 유치 등을 공약했다.
민생 분야로는 △임대료 상한 협약 지원 △2% 공공배달앱 도입 △골목상권 전용 식권, 장보기 포인트 지급 △여수산단 구조조정 과정의 고용불안 선제 대응과 해고 없는 정의로운 전환 등을 제시했다.
복지분야는 △여객선 공영제 전면 시행 △아이·어르신 24시간 긴급·야간·주말 통합 돌봄체계 구축 △출산·양육·학비·주거 통합 지원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시정혁신 분야는 △업무 이행 속도와 성과 중심 평가 시스템 도입 △줄서지 않는 공정 인사체계 확립 △갑질·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ONE STOP 처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백 의장은 "편견의 유리천장을 깨는 첫 여성 시장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주권자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의장은 여수시의회 3선 의원으로 제5대, 제7대를 거쳐 현재 제8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