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패배. 한국배구연맹선두 탈환에 제동이 걸린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질책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1-3(25-19 21-25 21-25 22-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승점 53(18승 9패)에 그쳐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현재 현대캐피탈(승점 54)이 승점 1 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1세트는 9득점을 폭발한 주포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잡았다. 하지만 뒤이어 불안한 리시브와 잦은 범실로 무너진 대한항공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1세트 시작은 좋았지만 2세트 이후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다음 현대캐피탈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새 아시아쿼터 이든은 1득점으로 부진했다. 헤난 감독은 "아직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반에 합류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14일에는 현대캐피탈과 1위를 놓고 맞붙는다. 헤난 감독은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왜 무너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은 전체 다 못했다. 1세트는 잘했지만, 이후 왜 무너졌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