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석유류 상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수산물 오름세도 둔화하면서, 1월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이 각 2.0%, 2.2%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 회의에서 1월 물가 지표를 이같이 분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계획 등 상방 요인과 지난해 대비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 요인이 엇갈리며, 물가 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면밀히 점검해 2월 경제전망 시 물가 경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