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뉴욕발 인천행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수리가 길어지면서 하루 넘게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뉴욕JFK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대한항공 KE082편이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KE082은 에어버스사의 A380 기종으로 총좌석수만 400여석에 이르는 초대형 기종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비행기가 출발 전 유압 계통 점검 메시지가 표시돼 수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있는 부품을 현장에서 조달할 수 없어 다른 곳으로부터 운송하다 보니 출발시간이 크게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대체편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출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부품을 운송하다보니 25시간 가량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승객들에게는 스낵서비스와 호텔이 제공됐고, 귀국 뒤에는 전자우대 할인권 지급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객 A씨는 "항공사측의 자세한 설명이 없어 출발 지연 원인을 제대로 알 수 없었고, 대체편 출발 시간도 19일 오전 9시였던 것을 오후 1시로 바꾸면서 메일 안내에 그쳐 혼선이 빚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