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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의 구단 렉섬, 27년 만에 EPL 격파…FA컵 4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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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풀'의 구단 렉섬, 27년 만에 EPL 격파…FA컵 4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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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레이놀즈. 연합뉴스라이언 레이놀즈. 연합뉴스
    '데드풀'의 렉섬 AFC가 FA컵 4회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렉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렉섬의 스톡 레이스코스에서 열린 2025-2026 FA컵 3회전(64강)에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와 연장 접전을 펼쳤다. 3-3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면서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렉섬은 1864년 창단했다.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 다만 2020년까지도 프로가 아닌 내셔널리그(5부) 소속이었다.

    하지만 2020년 11월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인수하면서 달라졌다. 렉섬의 스토리는 다큐멘터리로 다뤄졌고, 과감한 투자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2023년 4월 리그투(4부), 2024년 4월 리그원(3부), 그리고 지난해 4월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챔피언십 첫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순지출은 빅리그 구단보다 많을 정도.

    현재 챔피언십 순위는 9위. 2위 미들즈브러(승점 46점)와 승점 6점 차에 불과하다.

    렉섬은 FA컵에서도 노팅엄을 잡아내며 돌풍을 이어갔다. 렉섬이 프리미어리그 팀에 승리한 것은 1999년 미들즈브러전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에도 FA컵 3회전에서 미들즈브러를 잡았다.

    노팅엄은 8명의 로테이션을 감행했고, 렉섬은 노팅엄의 구멍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전반 37분 리베라토 카카체, 전반 40분 올리 래스본의 연속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실점했지만, 후반 29분 도미닉 하이엄의 헤더로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연속 실점하며 연장으로 향했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골키퍼 아서 오콩코가 두 차례 승부차리를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필 파킨슨 감독은 "경기 전 구단주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과 함께 경기장에 온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았다"면서 "오늘 구단주의 어머니도 처음 경기장에 오셨다. 그래서 더 특별한 밤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축하 와인 몇 잔은 마시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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