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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격의 팀이 아닌데…" 승리에도 아쉬운 유도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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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공격의 팀이 아닌데…" 승리에도 아쉬운 유도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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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훈 감독. KBL 제공유도훈 감독. KBL 제공
    "선수들도 책임감을 좀 가지고 가야 합니다."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과정이 아쉽기만 했다. 평소 "결과는 감독 책임"이라고 말해왔던 유도훈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선수들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만큼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는 의미다.

    정관장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격파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이후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30-34에서 연속 1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7점을 내줬다. 다시 경기를 뒤집고도 4쿼터 막판 재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박지훈의 결승 2점과 문유현의 자유투 1개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유도훈 감독은 "매번 감독이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오늘 경기는 선수들도 책임감을 좀 가지고 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공격 팀이 아니다. 공격이 안 됐을 때 수비로 견디는 팀이다. 공격은 잘 될 때도, 아닐 때도 있는데 수비는 항상 기본을 지키고 같이 해줘야 한다. 1, 3쿼터는 정관장이 아니었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다시 인식하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가드 라인을 투 가드와 수비형으로 돌리고 있다. 공격에서 슛이 몇 개 안 들어갔을 때 조금 더 인사이드를 공략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나와야 공격 다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다행히 이겼지만, 다시 생각해야 할 경기"라고 덧붙였다.

    과정은 아쉬웠지만, 결과는 승리였다. LG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0패) 고지를 밟으면서 단독 2위가 됐다.

    변준형(11점 4어시스트)도 "힘들게 이겼지만, 그래도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기를 졌으면 분위기 처질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 발휘해서 힘든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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