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연합뉴스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강 클로이 김(미국)의 동계올림픽 3연패가 불투명해졌다.
클로이 김은 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위스에서 연습 도중 어깨를 다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레전드 숀 화이트(미국)가 금메달 3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3회 연속이 아닌 5번의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이다.
사실상 적수가 없었다. 2년 전에는 여자부 최초로 1260도 회전을 성공하는 등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클로이 김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긍정적인 점은 관절 가동 범위가 있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계속 어깨가 빠지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금 컨디션은 정말 좋기에 출전 허가만 떨어지면 바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회복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당분간은 좀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