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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날 기회' 놓친 EPL 선두 아스널, 리버풀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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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아날 기회' 놓친 EPL 선두 아스널, 리버풀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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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찬스를 놓쳐 아쉬워하는 가브리엘 제주스. 연합뉴스골 찬스를 놓쳐 아쉬워하는 가브리엘 제주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 리버풀과 득점 없이 비기며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멈춘 선두 아스널은 승점 49(15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3위 애스턴 빌라(이상 승점 43)가 모두 무승부에 그쳤기에, 아스널이 승리했다면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었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공식전 9경기 무패(4승 5무)를 기록하며 승점 35(10승 5무 6패)로 4위를 지켰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코너 브래들리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아스널은 경기 내내 리버풀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며, 90분 동안 단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27분 리버풀의 브래들리가 아스널의 수비 실책을 틈타 시도한 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스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리버풀은 무함마드 살라흐의 네이션스컵 출전과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력이 약화됐으나, 탄탄한 수비로 승점 1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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