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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행정통합은 30년 논의된 과제…지금이 결단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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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시장 "행정통합은 30년 논의된 과제…지금이 결단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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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병오년 첫 정례조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의지 재확인
    "퍼스트 펭귄처럼 먼저 뛰어든 도시…공직자가 역사 주역" 강조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에서 '2026 질주하라! 광주'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에서 '2026 질주하라! 광주'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병오년 새해 첫 정례조회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올해 시정의 핵심 과제로 공식화했다. 공직사회 내부 소통을 통해 통합 필요성과 추진 동력을 공유하며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5일 시청에서 '2026 질주하라! 광주'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새해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광주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놓고 공직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그간 추진 경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 시도민과 시도의회 의견 청취 계획 등을 설명했다. 행정통합이 단기간에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오랜 논의와 준비를 거쳐온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광주시의 성과를 먼저 짚었다. 강 시장은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광주에는 좋은 일들이 정말 많았다"며 10년 만의 복합쇼핑몰 착공, 18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 무안 이전 합의,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도로 개방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어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자율주행차 200대 시범 실증, 반도체 혁신벨트 지정, 암스쿨 설립과 지스트 인재 양성까지 이 모든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계엄을 막고 탄핵을 거쳐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낸 시민과 공직자의 선택 위에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통합이 갑작스럽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행정통합은 1995년부터 30년간 논의된 오래된 과제"라며 "과거에는 동력이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정부의 전폭적 지지, 전남의 선제 제안, 광주의 결단이 맞물린 전혀 다른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를 '퍼스트 펭귄'에 비유하며 "광주는 민주주의, 인공지능, 복지, 위기 대응에서 늘 가장 먼저 불확실성에 뛰어든 도시였다"며 "행정통합 역시 지역 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첫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지금이 기회"라며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공직자들이 역사적 순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기회가 왔을 때 좌고우면 하면 안된다. 정치적 셈법을 가지고 계산해서도 안된다"면서 "특별법이 통과되고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이 선출되면, 나머지 문제는 통합단체장이 주도해 풀어나가면 된다"고 신속한 행정 통합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광주·전남 대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한 뒤 7월 1일 통합특별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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