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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이끈 '4천피'…올해 '머니무브' 정책, 5천피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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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정책이 이끈 '4천피'…올해 '머니무브' 정책, 5천피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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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 전 세계 1위…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견인
    150조 규모 국민성장펀드 출범…첨단산업 투자 후 수익 공유
    IMA 운용한도, 부동산 축소·모험자본 확대로 '머니무브'

        
    지난해 코스피가 전 세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배경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더불어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이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는 '머니무브' 정책인 국민성장펀드와 종합투자계좌(IMA) 등이 '5천피' 시대를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0조 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키우고 국민과 투자 수익 공유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이 75.6%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불공정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반도체 업황 개선이 사상 첫 '4천피' 달성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부동산에 쏠린 자산을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도록 물꼬를 틀 '머니무브' 정책이 올해도 이어지는 만큼,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신성장 산업,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이어 상법 개정,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등 정책 동력이 강화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이은 프리미엄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적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책 중 하나는 국민성장펀드다.
     
    매년 30조원씩 5년간 150조원 규모의 자금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에 투입된다. 150조원 가운데 75조원을 금융권과 국민공모 등 민간에서 유치하고, 향후 투자 수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국민성장펀드가 가동되는 첫해인 올해 산업별로 AI 6조원, 반도체 4조 2천억원, 미래차·모빌리티 3조 1천억원 등이 배정됐다. 지원 방식별로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 펀드는 6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다만 국민성장펀드가 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상 업종과 기업의 실적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증권 김재승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런칭은 단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나 장기적인 주가는 해당 업종과 기업이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해 수출과 실적이 우상향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 IMA 본격화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판 골드만삭스 계좌로 불리는 IMA는 증권사가 사실상 원금을 보장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연 4% 수익률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분위기다.
     
    IMA 인가받은 한국투자증권은 1호 상품에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고, 미래에셋증권은 모집 금액의 5배인 5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쏠렸다. 현재 NH투자증권도 IMA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IMA의 핵심은 '머니무브'다. 단계적으로 조달 자금의 25%를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하고, 부동산 자산의 운용 한도를 현행 30%에서 10%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모험자본은 AI 등 첨단산업과 중견·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모험자본 의무 공급액이 올해 6조 7천억원에서 2028년 16조 7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부동산·예금에서 모험자본으로의 '머니무브' 정책"이라며 "단순히 자금공급을 늘리는 것 외에도 기업 선별을 통해 고위험을 감내하고 장기·지분투자를 촉진하는 질적 측면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IMA는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할 수 없고, 성과보수와 배당소득세를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이 연 4%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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