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사거리에 설치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효자사거리와 장성초사거리 등 2곳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를 설치·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표시기는 보행 신호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전환되기 6초 전까지 남은 대기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시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신호 인지도를 높이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초사거리에 설치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