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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에 네이버·카카오·토스 '화들짝'…긴급 보안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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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유출에 네이버·카카오·토스 '화들짝'…긴급 보안점검

    카카오 보안 대응 프로세스 재점검
    토스 상시 모의해킹 등으로 점검
    네이버 쇼핑 보안 전담 인력 두고 업무 수행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플랫폼 업계가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는 쿠팡 유출 사태 이후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업데이트를 수행했다.

    카카오는 내부 보안 대응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실제 사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모의 훈련을 확대하고, 잠재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또 보안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전사적인 보안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를 통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카카오는 본인 이름으로 통관되는 해외 직구 내역이 있을 경우 알림을 제공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국민비서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최근 쿠팡 사태로 개인통관고유부호 유출이 우려되면서 이를 재발급받으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플랫폼 토스는 △상시적인 모의 해킹 △취약점 점검 △내부 침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보안을 점검하고 있다.

    토스 측은 서비스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감지와 대응 체계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토스와 토스 계열사는 전날 기준 정보 보안 관련 17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등 보안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쇼핑 부문에서 보안 전담 인력을 두고 서비스 설계와 운영 단계에서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취약점, 서비스 어뷰징 영역에서도 자원을 할당했다.

    네이버 측은 개인정보 무단 열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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