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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전한길·손현보 등 고발 시민단체 고발인 조사

    시민단체, 전광훈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윤창원 기자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윤창원 기자
    경찰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해 2일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후 2시 시민단체 평화회복시민연대 소속 김성수씨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전씨와 손 목사 등 7명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진짜 주범이라며 내란 선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유튜브 '그라운드C' 운영자 김성원씨, 전 디씨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마이너 갤러리 운영자 권모씨, 유튜브 '목격자K' 운영자 권모씨,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도 함께 고발됐다.

    이날 조사에 앞서 이들은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를 내란 선동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이들은 "전씨가 평소 설교 등에서 '총선에서 져도 상관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해 국회의원 300명을 모두 체포해 버릴 것', '법원이 나라를 망치면 엎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며 "헌법 절차를 무시하고 폭력적 방법으로 입법부를 무력화하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광훈씨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자신의 최측근들을 '가스라이팅'했고 측근에서 행동대원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지시 체계를 운영해 폭동 사태를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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