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회 i+이어드림 행사 현장 사진. 인천시 제공인천시 인구정책에 따른 남녀 청년들의 인연 맺어주기 행사인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이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회 i+ 이어드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인천시에 주민등록됐거나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 24세~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녀 각 80명씩 모두 160명 모집에 1713명이 신청, 평균 1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에서는 연애코칭과 1대1 대화, 커플게임, 디너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가한 100명 가운데 60명(30쌍)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앞선 두 차례 행사와 마찬가지로 60%가량의 매칭률을 기록한 것이다.
4번째 i+ 이어드림은 다음 달 7일 중구 을왕리 해변 일대에서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에는 5회 i+ 이어드림이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다.
지난달 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빌라에서 열린 '천원주택' 입주 행사에서 입주 가족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첫 번째),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인천시 제공'i+ 시리즈'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그니처 정책이다.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 정책사업으로, 결혼·출산·양육과 주택 마련 지원 등이 있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인천지역 출생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행정의 역할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 같다"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인구 증가를 도모하는 소중한 만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