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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21그램 압수수색

법조

    김건희 특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21그램 압수수색

    21그램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압수수색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은 13일 오전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관련 회사,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서울 성동구 21그램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21그램 대표의 배우자 조모(55)씨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건넨 샤넬 가방을 교환할 때 동행했으며, 교환시 필요한 웃돈을 결제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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