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연합뉴스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극한 호우로 경부선 전동~전의구간이 침수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기차 이용 시 운행 상황 확인이 요구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기준 경부선 서울~대전역(용산~서대전역 포함), 동대구~부산역 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다만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다.
경전선의 경우 동대구~진주역 구간이 KTX를 포함해 모든 열차가 운행 중지됐으며, 호남선 광주송정~목포역 구간 및 전라선 남원~여수엑스포역도 모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장항선 천안~익산역, 서해선 홍성~서화성역, 충북선 오송~제천역 일반열차도 운행 중지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 구간에 구조물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라며 "선로 등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침수된 경부선 전동~전의구간 등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열차 이용객은 반드시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코레일은 당부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