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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베이징 방문…중국용 AI 칩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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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엔비디아 젠슨 황 베이징 방문…중국용 AI 칩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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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석해 브리핑 예정
    다시 출시 예정인 중국용 AI 칩 관련해 설명할듯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시장 판매길이 사실상 막힌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언론 대상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16~2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AI 칩 대중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기존 H100 칩보다 성능이 낮아진 H20 칩을 별도로 제작해 중국에 수출해 왔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 마저도 막으면서 사실상 중국 시장을 잃을 처지에 처했다.

    이에 황 CEO는 지난 5월 대만을 찾아 "우리는 수출 규제로 'H20' 제품을 중국에 출하할 수 없게 됐고, 그 결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고를 전액 손실 처리해야 했다"며 "이는 일부 반도체 회사의 매출 전체에 맞먹는 규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이 금지(수출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정책결정자들에게 영향을 줘 우리가 다시 중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엔비디아가 오는 9월 중국 시장 전용 AI 칩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따라서 황 CEO의 이번 브리핑에서도 새로 출시되는 중국용 AI 칩과 관련된 내용이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 CNBC방송은 황 CEO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어, 황 CEO의 중국 방문 문제와 새로 출시할 중국용 AI 칩과 관련한 조율이 어느정도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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