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을 돌면서 야간에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50대가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8월 18일 밤 전남 강진군의 한 상점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12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2년 전 출소한 뒤 전국을 떠돌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늦은 밤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3년 9월 6일 경남 김해시에서 같은 수법으로 2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2년 동안 전남을 비롯해 경기,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두 39차례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