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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압수수색 10시간 만에 종료…이틀째 고강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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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쿠팡 압수수색 10시간 만에 종료…이틀째 고강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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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관계자들이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관계자들이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 본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틀 연속 고강도로 진행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전담수사팀은 10일 오전 11시 15분쯤부터 오후 9시쯤까지 약 10시간에 걸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전날에 이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약 3370만명의 고객 개인 정보를 유출한 피의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 등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쿠팡 측에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엔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그는 쿠팡에서 인증 업무 담당자였으며, 수사가 벌어지기 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한 적색수배 발령 또는 범죄인 인도 요청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28일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압수수색 전 경찰은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임의제출받아 분석했고 범행에 사용된 IP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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