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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진료 全 과정 맞춤 지원' 이대목동병원 등 5곳 선정

'장애인 진료 全 과정 맞춤 지원' 이대목동병원 등 5곳 선정

서울 동부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원광대병원도 포함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복지부는 25일 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할 때 겪는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수행 의료기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서울 동부병원 △이대목동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분당서울대병원(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원광대학교병원(전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13개 의료기관이 지원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의료지원 기여도, 운영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의사소통, 이동 불편, 진료 절차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약부터 진료, 검사, 수납, 귀가까지 의료이용 전 과정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료 협진 조정, 검사 동행, 수납 대기 시간 단축, 진료 후 재진 안내까지 전담 인력이 밀착 지원하게 된다.

또 청각·시각·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주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진료 대기 현황 파악과 검사 결과 이해를 돕기 위한 의사소통 지원 체계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이 진료 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 등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편의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대로 7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정책 개선도 검토한다.

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병원 내 장애인 편의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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