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전북 진안군이 지난 2월 전 군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률이 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민생안정지원금 지원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월 19일부터 배부를 시작해 전체 대상자의 98%에게 지급을 마쳤다.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속한 소비로 이달 2일 기준 지급액의 94%에 해당하는 약 45억 원이 소비됐다. 사용처를 연매출 30억 원 미만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하면서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되도록 유도했다. 이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보탬이 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군민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