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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계인의 날에 경남 이주민 68명 우리 국민 됐다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0일 정부 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귀화자의 한국 국적 취득을 축하했다.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김재남 소장과 귀화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적증서 수여식에서는 68명의 이주민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해 의미를 더했다.

    결혼이민자 이베로니카(30·여)님은 "간절히 바라던 국적증서를 받게 돼 남편과 자녀들에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여러분들의 귀한 선택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국적 취득을 축하했다.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결혼이민자 한월선씨와 사무소 민원인 편의 증진에 공로가 큰 정부 경남청사관리소 직원 최명수씨는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행사 이후 우리나라 국민으로 첫발을 내딛는 귀화자들을 위한 정착 지원 설명회가 열렸다. 마산합포구청은 주민등록·여권 발급 절차를,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일자리 상담을, 법무부 사회통합위원회는 개명 절차를, 경남은행은 금융 생활 등을 각각 안내했다.

    이날 이민자네트워크 회원과 함께 '화합의 떡 나눔 행사'도 열어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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