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나인필름 제공혈액암 투병을 해 온 배우 안성기(73)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31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4시쯤 안씨가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이어 구급대가 도착했을 땐 안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안씨는 자택 인근 서울 용산구의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고, 현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