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 깃발. 전영래 기자강원 동해시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안전 확보와 산림보호를 위해 당초 15일까지였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6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5월 산불 발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5월 말까지는 산나물 채취 시기로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과 현충일 6월 6일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조심기간을 6월 8일까지 연장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심광진 녹지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산불 예방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산림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당부하며 "산불조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