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성.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븐'(Heaven) '소원'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대표 발라더로 활약했던 가수 김현성이 15년 만에 신곡을 낸다.
4일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현성은 이날 저녁 6시 '다시 사랑하려 해'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한다.
근육 긴장성 발성 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현성은 3년여 간의 재활 기간을 거치며 이번 컴백을 준비해 왔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90년대 팝 발라드 결을 세밀하게 재현한 선율 위에 김현성 특유의 서정성과 밀도 높은 감정선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번 곡은 단순한 사랑의 서사를 넘어 김현성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중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한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다시 사랑을 꿈꾸는 절절한 가사 속에는 마이크를 다시 쥐기까지의 갈망과 용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곡 후반부에서는 대표곡 '헤븐'과 동일한 3옥타브 도# 고음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발매에 앞서 공개된 리스닝 세션 쇼츠 영상에서는 '싱어게인2' 심사위원이자 김현성의 오랜 팬인 규현, 윤도현, 김이나가 감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현성은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대한 저의 대답 같은 노래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하고, 많이 고민하고 만든 '가장 김현성다운 노래'라 할 수 있다. 메시지와 감정을 온전히 느껴주시길"이라고 바랐다.
15년 만의 신곡 '다시 사랑하려 해'는 오늘(4일) 저녁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