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 황진환 기자마블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비롯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 배우 수현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수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소영 대표는 "배우 수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수현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글로벌 필모그래피를 갖춘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와 단단한 에너지로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현이 체계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엔터와 손잡고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수현은 클라우디아 김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 중이다.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로맨스 타운' '브레인' '7급 공무원' '몬스터' '키마이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에 출연했다. '마르코 폴로'와 '신비한 무술사전'에도 출연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에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헬렌 조 역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내기니 역을 연기했다. 이밖에 '이퀄스' '다크타워: 희망의 탑'에 출연했고 지난해 10월 개봉한 '보통의 가족'에서는 지수 역을 맡았다.
한편, 수현은 '보통의 가족'으로 내일(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