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 윤창원 기자매일 아침 호텔 뷔페를 즐긴다고 밝힌 배우 선우용여(80)의 일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선우용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매일 벤츠 몰고 호텔 가서 조식 뷔페 먹는 80세 선우용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집에서 혼자 궁상맞게 있는 것보다 (호텔로) 아침 먹으러 가면서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 힐링이 된다"며 "(호텔 조식 뷔페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하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차를 몰고 호텔로 향하던 그는 "남편이 있을 땐 가족들 밥을 해 줘야 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애들은 다 시집 장가 가면 내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뷔페가 왜 좋냐면 시장에 가서 혼자 여러 가지 장을 보면 한끼 먹고 버리게 되더라"며 "그거 생각하면 조금 더 보태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선우용녀는 "뷔페가 대중화 됐으면 좋겠다. 내 몸을 위한 돈을 아끼면 뭐 하나. 돈뭉치 이고 지고 가냐"며 "옷은 1천만원짜리 입으면서 먹는 건 거지 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과거 뇌경색을 앓고 식사 한끼가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달았다며 "먹는 건 좋은 거 먹고, 입는 건 깨끗하게만 입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세 드셔서 다리가 멀쩡하시면 걸어와서 먹고 가는 것도 운동"이라며 "홀로서기할 줄 알아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