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충북 청주시가 현도면에 추진 중인 재활용 선별센터 예정부지 주민들이 충청북도의 사업 추진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시 현도면 재활용 선별센터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26일 진행되는 산단 심의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현도일반산업단지 개발 계획 변경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주민의 동의나 소통 없이 애초 후보지에도 없던 현도면이 재활용 선별센터 사업 대상지가 됐다"며 "현재 용량의 두 배가 넘는 110t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앞뒤가 맞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주시는 현도일반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에 1만 9천여㎡에 재활용 선별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충북도에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