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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서울시, 탄핵 선고 앞두고 안전대책본부 가동

    헌재·광화문·관저·여의도 중점 대응…인력 하루 1357명 투입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후 3일 동안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인파 안전, 교통, 의료 등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휘부와 8개 실무반을 운영하며, 하루 최대 1357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탄핵 선고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하고, 광화문·여의도·한남동 등 구간 내 경유 노선의 무정차 또는 우회를 시행한다.

    종로·광화문·여의도 등 집회 예상 지역에는 4개의 현장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소방재난본부는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며, 84대의 소방 차량과 513명의 소방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인파 밀집 지역에 이동형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역사와 거리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안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에 이동기지국 증설을 요청했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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