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위메프·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 86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월 현재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10월(1.4%)의 기록을 깨고 가장 낮은 증가율 기록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 최창윤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이쿠폰서비스 거래액 규모의 비중이 큰 편인데, 지난해 7월 말부터 시작된 미정산 사태로 인해 해당 상품군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통신기기의 경우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에는 1월에 사전예약이 집중됐는데, 올해는 설 연휴 등으로 2월로 분산돼 거래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쿠폰서비스(-36.2%)와 통신기기(-24.3%)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설 명절 선물 수요 등에 힘입어 음식서비스(18.2%), 농축수산물(22.6%), 음·식료품(9.2%) 등에서는 증가했다.
거래액 기준 상품군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음식서비스(15.7%), 음‧식료품(14.8%), 여행 및 교통서비스(13.1%) 순으로 높았다.
한편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2717억 원으로 5.9% 증가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9.0%로 전년동월대비 3.4%p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