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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강료 받고 잠적한 영어학원 대표…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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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모 영어학원 돌연 폐업
    현재까지 학부모 8명 피해 접수, 피해금 300만 원
    경찰,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부산 남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남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의 한 영어학원 대표가 수강료를 받은 상태에서 학원 문을 닫고 돌연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학원 대표 A(40대·여)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학부모들로부터 수강료를 받은 상태에서 학원 문을 닫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에 신고한 학부모는 8명으로, 피해금은 모두 3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경찰은 실제 피해를 본 학부모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학원 강사의 4대 보험료 220만 원도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학부모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출국금지 신청을 해둔 상태"라며 "학부모와 학원 강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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