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혁신당 "법원 난동, 日자경단·나치·서북청년단이 하던 짓"

국회/정당

    혁신당 "법원 난동, 日자경단·나치·서북청년단이 하던 짓"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민주주의 적, 그대로 놔두면 안돼"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인 폭력 사태와 관련해 "역사 폭도가 하던 짓"이라면서 "민주주의의 적인 이들을 그대로 놔두면 안된다"고 밝혔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일본 관동 대지진 당시 자경단, 독일 나치 돌격대, 이승만 정권 당시 서북청년단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서부지법 앞 폭도들은 기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취재진을 폭행하고 장비를 부쉈다"며 "행인을 붙잡고 '중국인이냐'고 묻고, 한국말을 해보라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뒤 기물을 닥치는 대로 파괴했다. 윤석열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으려고 법원을 뒤졌다"며 "이들을 처벌하지 않거나 가볍게 다루면 국가의 적들을 용인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은 '억울하고 분노하는 국민이, 평화롭지 않은 방법으로 의사를 표출한 것'이라는 식으로 폭도를 두둔하면서 경찰의 강경 대응을 비난했다"며 "지지자들을 폭도로 만든 게 누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번 폭력 사태에 책임이 있다며 "제대로 된 인지 능력이나 자정 능력 상실했다. 위헌 정당 면모를 골고루 갖춰 해산이 답"이라고 맹비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