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뉴탐사' 화면 캡처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열린 이후 집회장소에 남긴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탐사'는 지난 8일 "탄핵 찬성 집회 참석 후 청소하는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가 끝난 뒤 길거리 한쪽에 모여 있는 쓰레기를 담는 장면이 담겼다.
50리터 쓰레기 봉투를 들고온 이들은 집게를 이용해 가져온 쓰레기 봉투를 모두 채웠다. 추위 탓에 두 사람의 손이 빨개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두 여성은 집회장소를 청소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위하고 나서 이렇게 더러운데 시위 또 하면 '문제 생긴다' 그런 소리 듣기 싫었다"며 "쓰레기봉투를 집에서 직접 챙겨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탄핵을 원하고, 하야를 바라는데 (탄핵안 표결에) 참가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다시 생각하고 궁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계속 계속하면 된다"며 국회의 탄핵안 통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가 50만건이 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당신들 덕분에 밝다", "어른들이 못나서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 이 나라 그대들이 있기에 반드시 좋은 날 옵니다", "청춘의 깊은 마음에 무한 감동이다", "국격은 수준 높은 국민들이 높여준다"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