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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총장 찾은 이준석 "탄핵이 계엄 트라우마보다 심하겠나"

국회/정당

    與의총장 찾은 이준석 "탄핵이 계엄 트라우마보다 심하겠나"

    "탄핵 찬성했던 사람들, 국민의힘에서 높은 자리 꿰찼다"
    "탄핵 찬성한다고 정치 커리어 잘못되는 것 아냐" 투표 독려
    "영남은 지역구 또 이기겠지만 수도권은 어쩌려는 것인가"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왼쪽)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동참한 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왼쪽)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동참한 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탄핵 트라우마'라는 것은 기득권이 자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라며 탄핵안 표결을 독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청 안 246호 앞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떠나 이곳에 모여있었다.

    이 의원은 "'탄핵 트라우마'라는 말을 국민들에게 말하는 것 자체가 죄송하다. '계엄 트라우마'보다 심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저 당에 당대표 했던 사람들, 원내대표 했던 사람들, 김기현, 권성동, 주호영 의원 모두 다 탄핵 찬성파 아니었느냐"라며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들, 대표·원내대표 지내고 그 당에서 높은 자리 꿰차고 후배들한테 (탄핵 반대)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초·재선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정치 커리어가 잘못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영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님들은 돌아가서 자기 지역구에서 '또 이기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40명 수도권, 비례 의원님들은 어떻게 정치하시려고 하는 것이냐"고 책임을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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