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진나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6시 김해국제공항 접견실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부부의 부산 첫 방문을 환영하고 폴란드와의 교류·협력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로 폴란드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며 "부울경은 760만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기지를 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부인이 방문한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처럼 부산은 고령 친화적인 도시를 반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에도 학습,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인 복지 프로그램 운영이 중심이며, 의료와 복지 등 서비스를 15분 안에 제공할 수 있는 '15분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수교 시작 이후 35년 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양국의 산업과 기업계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매우 중요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화답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직항 노선이 증설된다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박 시장은 "향후 부산-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개선될 수 있을것"이라고 답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22일 방한해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5일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방산업체를 방문했다.
함께 방한한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영부인은 부산시립 노인복지관인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간에서 서예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