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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꼴찌' 서울 늘봄학교, 5월부터 최대 150여곳으로 확대



교육

    '전국 꼴찌' 서울 늘봄학교, 5월부터 최대 150여곳으로 확대

    5일 오후 서울 아현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 중 '세상의 모든 리듬' 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5일 오후 서울 아현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 중 '세상의 모든 리듬' 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초 38개교로 시작한 서울지역 '늘봄학교'가 5월부터 최대 151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늘봄학교 운영 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한 정책으로, 초등학교 1학년생에 대해 정규수업 이후 2시간 동안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길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이달부터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됐지만, 서울은 608개 초등학교 중 6.3%인 38개교만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5월 1일 시행을 목표로, 늘봄학교 추가 신청과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은 113개교에 대한 학교별 점검을 벌여 다음 달에 추가 참여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육청의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품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한글놀이, 놀이수학 등 다양한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초등 1~2학년의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 신체활동, 생태전환교육 등 저학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프로그램 외에 학생들이 1시간 더 추가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돌봄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서울교육청은 과밀학교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학교 인근 지자체 공간을 확보하고, 서울지역 250여개 '키움센터' 등 지자체 돌봄시설과 연계한 늘봄학교 확대도 병행해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실이 늘봄 겸용으로 활용되면서 교사 업무공간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교사연구실과 겸용교실 구축을 위한 예산 440억원을 확보해 교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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